부산 산사태 사하구 18호 태풍 미탁

부산 산사태 사하구 18호 태풍 미탁

어제 부산 사하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3일 오전 9시 5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주택, 공장, 식당을 덮쳤다. 

이로 인해 주택에 있던 권모 씨(75)와 아내(70), 아들(48) 등 일가족 3명과 식당 주인 배모 씨(65)가 매몰됐다.

사고 발생 약 6시간 만인 3일 오후 3시 24분께 식당 주인 배 씨를 발견한 데 이어 오후 7시 54분께 

아버지 권 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 군인 등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밤사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2명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4일 현재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은 나머지 매몰자 2명도 

주택 아래나 인근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남은 매몰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았으면 하네요. 

다시 19호 태풍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많은 가을이네요.